502 장

완완은 옆에서 책을 읽고 있다가 말을 듣고 눈꺼풀을 살짝 들어 올렸다.

소가에서 약속했던 해명이 마침내 온 건가?

푸쓰한은 고개를 끄덕이고, 일품원 장원 외곽에 있는 접견실을 준비하며 얀완완에게 물었다. "같이 갈래?"

완완은 고개를 끄덕였다.

소가에서는 소옌저를 대표로 보냈고, 소위제도 함께 왔다.

소옌저는 푸쓰한이 휠체어에 앉은 얀완완을 밀고 들어오는 것을 보며 눈빛이 미세하게 굳어졌다.

얀완완은 이 기간 동안 몸 상태가 좀 나아져서, 오늘은 붉은 빛이 도는 긴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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